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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슈

"배민 '평점'때문에 식당사장이 집까지 찾아왔습니다"

by 스타임즈 2020. 10. 26.

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"배민 평점 낮게 줬다고 가게 사장이 집까지 찾아왔습니다"라는 제목의 글이었다. 내용은 작성자가 배민을 통해 한 가게에서 음식을 시켜먹게 되었고, 주문했던 음식의 맛이 별로여서 별 3개를 주었다. 그런데 몇시간 뒤 식당 사장에게 연락을 받은 것이다. 직접 전화해서 문제를 말하지 왜 다른손님들까지 못오게 평점을 낮게주냐는 것이다.

작성자는 황당했지만 전화를 끊은 뒤 배민 영업센터에 항의전화를 했다. 배민측에서는 '주문 후 3시간까지 손님번호를 조회가능하며 구두경고밖에 할수없다'는 답변이었다. 그리고 식당사장에게 또 전화가 왔다. 차단하자 집까지 찾아와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.

싸움이 일어날 것과는 다르게 식당사장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였고 과일을 들고 아이들과 함께 서있었다. 작성자는 결국 안타까운 마음에 리뷰를 삭제하고 용서하게 되었다. 이 글을 올리자 "왜 개인정보를 마음대로 사용하게 두었냐"는 비판의 목소리와 "얼마나 절실했으면 저랬을까"라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함께 들렸다.